[부산맛집]일본 전통 라멘전문점 '히노아지' @경성대/부경대 앞

By 익명 - 오전 2:11

9월,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요일 '김해 클레이아크 박물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옛 모교인 부경대 앞에 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

길을 가다가 눈에 뛰는 일본식 라멘 전문점인 '히노아지'

한 번쯤 맛보고 싶은 마음에 들어 갔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입구에 있는 자동판매기 입니다.

앞에 있는 터치스크린에서 먹고싶은 메뉴 선택 후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조그마한 영수증이 나옵니다.

그리곤 자리에 앉아 종이를 주면 서빙이 되는...

일본에선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약간 특이한 방식이지요.

 

인건비도 절약되지만 음식만들던 손으로 돈 만질 일이 없어

위생적으로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게 가게 앞의 모습입니다.

위치상으로는 다른 일본식 가게들 보다는 우위에 있는 듯합니다.

일단 위치는 좋은데 이제 맛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가게에 들어가 봅니다.

 위에서 말한 자판기가 보입니다. 터치 스크린이구요.

들어가시면 왼쪽편에 있습니다.

바로 위에는 메뉴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돈코츠 쇼유 라멘' 과 '냉라멘' 그리고 '미니차슈 덮밥'을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라면은 5000원 정도이구 덮밥은 2500원 입니다.

한국식 라면과 비교하면 비싼편 이지만

그래도 다른 음식에 비교하자면 거의 비슷비슷 한 거 같습니다.

이 가게의 특징을 잘 나타낸 것 같아서 찍어 왔습니다.

테이블마다 정수기 꼭지가 설치되어 있어

먹고싶으면 바로 물 따라 먹으면 됩니다.

저기 뒤에 있는 검은색, 빨간색 통에 대해 설명하자면
하나는 김치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단무지가 있습니다.
앞과 같은 접시 2개를 내어 주는데 이 곳에 하나 하나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일본식에는 락교와 생강절임을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곳은 이상하게 김치와 단무지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락교가 생각나는
그런 조합입니다. 물론 학교 앞이라서 수지가 안 맞을 수 도 있겠지만
이 점이 아쉽더군요;;

자~ 라멘이 나왔습니다.
'돈코츠 쇼유 라멘' : (간장으로 국물 맛을 냄)이 먼저 나왔습니다.

먼저 국물을 먹어보니...

처음 일본식 라멘을 먹기엔 한국적으로 맛을 많이 변화시켜서 거부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수준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숙주는 약간 데쳐져서 나오는지 숨이 약간 죽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숙주 특유의 비린 맛은 덜 하네요^^

그리고 이 집 차슈는 동그랗게 말아 놓았는데 추가로 주문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노아지 사장님 혹시나 이 글 보시면 추가해 주세요^^!!)

다 좋은데 면이 약간 낯설었습니다.

너무 가는 면이 씹는 재미가 너무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숙주를 살짝 데쳐서?

 볶아서 넣어서 조금은 씹는 맛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냉라멘이 나옵니다.
먼저 맛을 봅니다. 저한테는 맞지 않습니다.
너무 신 맛이 강합니다.
식초라고 해야하나 그렇게 톡 쏘는 맛도 있고,
어쨋든 저한테는 맞질 않습니다.
그런데 같이 간 사촌은 위의 '돈코츠 쇼유 라멘'보다 괜찮다고 하네요^^

그리고 잠시 뒤 '미니차슈 덮밥' 이 나옵니다.

사실 이것을 시키기 전에 공기밥을 먹어서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습니다.

미니차슈 덮밥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물론 비빌땐 젖가락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괜찮은 듯 합니다.

가격이 2500원 이라 다소 비싼 면이 있지만 천원에 공기밥보다는

괜찮을 듯 생각됩니다.

그리고 후추통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어 줬습니다. ㅎ


무난하게 먹기에는 가격도 싸고 괜찮습니다.^^

 


위치는 설명하기 참 쉽습니다.

누구나 한 번이면 찾아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경성대 아웃벡 골목으로 내려오면 첫 번째 골목의 교차점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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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개의 댓글

  1. 티켓발매기가 설치된 이유가 저거였군요. 일본 동경에서 라멘 먹은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기름기가 많아서 남들은 느끼하다했지만 전 국물맛이 좋더라구요. 한국서도 친구가 밥을 쏘겠다고 해서 강남 근처서 한 번 사먹었었는데, 그 때 그 맛은 안 나더라구요. 홍대 근처에도 라멘식당 유명한 데가 있다던데... 잘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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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오 이건 정말!!! 일본에서 라면을 먹는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부산대연동이라.. 부경대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가끔 가는 곳인데, 다음에 부산에 가게 되면 꼭 가보아야 겠습니다. 저도 라멘집 트랙백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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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우와~ 점심시간이 가까워져서 그런지.. 몹시 탐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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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60년대 후반 부터 일본의 산업혁명이라고 할만한 도요다의 간판(JIT)방식, 전산업계에서는 성력확(省力化)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했었지요. 일본이 자판기가 많은 이유는 다 여기서 나온것 같아요. 그나저나 라면이 참 맛있게 생겼네요.

    Il Fenomeno 님의 블록에 나왔으니 이집은 지금 부터 대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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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ㅠㅠ 맛있든 맛없든 일본라면 자체를 먹어보고 싶다 (꼴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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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백조트래핑 - 2009/09/09 06:16
    한국식 라면에 질리면 한 번씩 먹기에는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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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soodaa - 2009/09/09 18:21
    한국식으로 너무 많이 바꿔버려서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거부감은 없었네요^^ 서울에 이번 겨울에 가서 서울 나들이도 해야겠어요 ㅎㅎ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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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Mr.DJ - 2009/09/09 18:49
    대연동이 대학생들이 많은 곳이라 ... 가격이 조금 싸긴 싸더라구요^^ 부경대 캠퍼스 2 개 경성대 부산외대 동명대 등이 있어서 대학생들이 많아요^^ ㅋㅋ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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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HoYa™ - 2009/09/10 11:00
    전 호야님의 호피 무늬가 탐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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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mark - 2009/09/11 02:52
    날이 갈 수록 늘어가는 마크님의 센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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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번드피닉스 - 2009/09/12 00:07
    ^-^ 전국의 조금 번화한 곳에는 한 곳 씩은 있으니까 한 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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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와우! 브라보!!!

    경대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



    라면 정말 맛나게 보여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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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헐 배고파 지네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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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와우 부산엔 이런곳도 있군요

    터치스크린 자판기 매표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일본식 라면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드신것을 보니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한번 일본식 라면을 먹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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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지우개 - 2009/09/12 14:59
    네 ㅋㅋ 지우개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한 번가보세요 ㅎㅎ



    싼 가격에 괜찮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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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봉구동구 - 2009/09/12 19:08
    가까운 주변에 일본 라면집을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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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GREENTREE - 2009/09/13 13:38
    아 부산 말고도 전국적으로 있을꺼에요^^ㅎ



    일본식 라면 정말 괜찮은거 같습니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

    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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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서울에서 제가 제일 맛있다고 생각했던 곳은 동대문역 근처에 닭 한마리집이었어요. 친구가 자기 가족들끼리 잘 가는 곳이라고 골목 골목 끌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국물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거기가 유명해서인지 주변에도 같은 상호의 집들이 꽤 있더군요.



    신당동 떡볶이는 제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사진 찍기 좋은데는 성균관대를 거슬러 무슨 공원 하나 있구요. 그 길을 쭉 걸어내려오면 이쁜 데가 많아요. 거기도 은근 맛집 많은데, 갑자기 지명이 생각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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